가장 큰 나눔은 마음입니다. 따뜻한 마음이 소중한 계절입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러나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전 나눔 하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산타의 선물 같은 포근한 빨래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포근하고 깨끗한 이불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죠? 전의면에서는 이불로 따뜻함을 배달하느라 바쁘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영당리에는 영당성결교회가 있습니다.
영당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이불 및 두꺼운 옷 등을 세탁 후 전의면 청년회가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뽀송뽀송 무료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뽀송뽀송 무료 빨래방은 지역과 함께 봉사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영당교회, 변연수 목사님이 시작하셨답니다.
어머니가 다니는 영당교회에 아들인 정교순 변호사가 건조기 1대 후원, ㈜대덕화학에서 세탁기 2대 기증, 서창산업에서 200만 원 후원으로 세탁기를 구입해 2013년부터 멈추지 않고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3년 현재 세탁실입니다. 현재 빨래방 세탁실 세탁기와 건조기가 더 많아졌습니다. 해가 갈수록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더 늘고 있기 때문이죠.
뽀송뽀송 무료 빨래방은 다른 빨래방과 다른 비법이 있습니다. 가장 큰 기법은 '사랑 듬뿍! 나눔 풍덩'을 넣어 빨래한다는 거죠. 또 빨래를 모아 한번에 세탁하는 것이 아니라 1인 1 세탁 방식으로 세탁해드리고 있습니다. 세탁 후 건조기로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중간에 자연 건조 후 다시 건조기로 마무리하죠. 그러면 먼지도 더 잘 털리고 뽀송해요. 정말 뽀송뽀송한 이불로 변하지요~
쉼 없이 10년 가까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이어 왔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도 파이팅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말로만 하는 복지가 아닌 주민들이 함께 하는', '따뜻함과 진실이 묻어나는' 우리 마을 복지 덕분이겠죠?
변연수 목사님이 직접 하신 이불 빨래를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는 모습(가운데 사진) / 청년회부회장 세탁한 빨래 배달하는 모습(우측 사진)
뽀송뽀송 무료빨래방 이용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65세 이상), 무의탁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및 저소득 층 독거노인(65세 이상), 장애인 가정, 소년 소녀 가정, 조손 조부 가정, 홀 부모 가정 등입니다.
나눔을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크다, 거대함, 많다 그 외 이런 뜻도 있었습니다. 고귀하다. 우리 모두의 삶은 고귀합니다. 고귀함은 큰 나눔이 되고 마음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누군가의 따뜻한 눈빛이 우리들의 마음을 녹여줍니다. 2023년 더 따뜻한 마음이 되겠습니다. 전의면 파이팅!!!
지금까지 전의 SNS 기자단 윤혜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전의면 SNS 기자단 윤혜란 기자님의 요청으로 업로드 되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