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춥지만 선수들은 운동을 쉴 수가 없지요. 그래서 따뜻한 곳으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올해는 해남으로 전국에서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다녀왔습니다. 대전 송촌중 육상부 선수들도 해남으로 전지훈련을 힘차게 하면서 맛집과 건강도 동시에 챙겼다고 합니다. 해남으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송촌중 선수들이 행복하게 먹었던 국민 해남 맛집
1. 신선한 재료와 담백함 가득한 샤브가 운동선수들에게 딱이죠!
샤부샤부는 찰랑찰랑, 살짜기라는 의미의 일본어 의태어로 소고기를 육수에 담가 휘휘 저어 익히는 모스에서 유래했습니다. 샤부샤부를 좋아하는 이규는 칼로리가 낮고 영양이 풍부한 채소를 같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근데 샤브를 먹은 후에 칼국수와 볶음밥까지 먹는다면 영양소를 과다섭취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겠지요? 우리 선수들 너무 맛있게 먹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2.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남 롯데리아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에 셰이크를 이모가 사주셔서 콜라가 아닌 감자튀김에 셰이크가 세트인 줄 알고 늘 그렇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처음 햄버거를 드셨나요? 우리 아이들도 무엇을 먹고 싶어 하면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하거든요. 이번 해남 전지훈련 중에도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코치님께서 직접 햄버거를 숙소로 배달을 해주셨데요. 행복해 보이네요. 오늘도 고생했어요. "장한 우리 선수들" 담엔 아줌마가 사줄게요.
3. 모두가 좋아하는 중앙닭갈비를 전남 해남 중앙 닭갈비에서 먹다
제가 아이들 입맛인가 봐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우리 아이들이 골라서 먹었네요. 저도 닭갈비부터 시작해서 닭요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닭갈비는 국민요리 아닐까 싶어요. 제가 처음 춘천닭갈비를 먹었던 건 중1 때였던 것 같아요. 그전엔 닭볶음탕이나 찜요리만 알고 있었는데 신선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이러면 우리 아이들이 검정고무신이라고 가끔 놀리기도 해요. 치킨 배달도 어릴 때 없어서 직접 사러 갔었다고 했더니 안 믿더라고요. 세대차이라는 걸 여기서 느끼네요. 저도 아빠랑 엄마가 보따리를 메고 산 넘어 학교 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신기했었거든요. 닭갈비를 멎었던 추억 이야기를 하다 보니 너무 멀리 갔네요. 아들이 하는 말이 귀에 들려오는 듯합니다. 엄마! 선 넘지 마요. 선 지키면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면 질리지 않는 매콤 달달한 닭갈비를 아주 재밌게 먹는 우리 선수들 응원합니다.
4. 합숙훈련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배달 요리 순수치킨
절대적인 국민음식 중 빠진 게 있었지요? 뭐일까요? 5,4,3,2,1 치킨? 맞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치킨은 모임 때나 명절 때나 절대적으로 빠지지 않지요. 전 40살 되기 전까지 물에 빠진 닭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40부터는 보양식을 챙겨 먹어야 된다고 해서 백숙도 먹기 시작했어요. 시장통닭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튀긴 치킨이 나오지요. 맛도 다양하고 치킨은 우리나라에서 절대적인 국민요리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치킨 그런데 두 명이 취향이 달라서 가끔 다투기도 해요. 그래서 1인 1 닭을 시켜 준 적도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순수치킨은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맛은 어땠을까 저도 궁금합니다. 여러분들도 궁급하지 않으신가요? 포장이 정말 순수해서 말이지요. 잊을 뻔했네요. 오늘의 치킨은 해동군청 육상 직장경기 감독님 박한수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셨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늘밤도 행복하게 잠들겠네요.
언제가 가장 행복하신가요?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과 함께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으세요? 여러분들도 오늘은 좋은 분들과 맛있고 재밌는 자리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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