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도메인 기능 삭제라니? 2023년 3월 20일부터 애드센스의 ‘사이트’ 탭이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경되고 하위 도메인 기능이 삭제됩니다.라는 메일을 조금 전에 받고 무슨 말인가? 한참을 읽어봤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하위 도메인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혹시 하위 도메인을 사용해서 블로그를 다수 운영하는 것을 이제는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과연 구글은 애드센스 정책을 어떻게 바꾼다는 뜻일까요?
사이트 탭이란 무엇인가요?
‘사이트’ 탭은 애드센스에서 새로운 사이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사용자가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애드센스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사이트’ 탭이 새롭게 디자인되며, 그 외에도 중요한 변경사항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변경되는 사항
1. 새로운 디자인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새로운 ‘사이트’ 탭에는 애드센스의 다른 곳에서 사이트가 표시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검색 기능을 갖춘 표에 사이트 목록이 표시됩니다. 솔직히 디자인의 변화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실질적인 애드센스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냥 조금 더 직관적으로 컬러풀하게 변하면 보기에는 좋을 것 같네요.
2. 애드센스에 추가할 수 있는 사이트 형식
이제 다음 형식의 사이트만 애드센스에 ‘사이트’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도메인(예: website.com, website.net)
• 도메인이 공개 접미사 목록에 등록된 하위 도메인(예: site.appspot.com)
• 애드센스 플랫폼 파트너가 관리하는 사이트(예: site.blogspot.com)
지금까지 공개 접미사 목록에 등록되지 않은 하위 도메인도 에드센스에 사이트로 추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처음 알았네요.
3. 하위 도메인
이제 더 이상 ‘사이트’ 탭에서 기존 사이트에 속하는 하위 도메인을 추가하거나 관리할 수 없습니다. 사이트에 속하는 기존 하위 도메인은 계정에서 모두 삭제됩니다. 이 변경사항이 광고 게재나 수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이트에 하위 도메인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사이트’ 탭에 있는 표에서 ‘하위 도메인(subdomain)’이라는 설명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면 위 스크린샷에서 example.com은 하위 도메인(2 subdomains)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결론적으로 사이트 탭에서 보여주지 바로 보여주지 않겠다는 말을 너무 어렵게 설명한 것 같아요. 광고 게재나 수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니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4. 하위 도메인 차단 관리
위에 정의된 하위 도메인에 제공되던 차단 관리 기능은 도메인 수준으로 승격됩니다. 예를 들어 example.com과 subdomain.example.com에 차단 관리 기능을 구성했다면 이러한 설정의 조합이 example.com에 적용됩니다. 그냥 개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 도메인으로 통합 관리하라는 의미인 것 같네요. 즉, 이전에는 하위 도메인을 다른 구글 애드센스 계정 유저가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하위 도메인을 다른 구글 애드센스 계정을 사용하는 유저는 사용이 안되는 상황이고 주 도메인에 모두 묶인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네요. 그러나, 이 경우에도 ads.txt 파일을 따로 저장할 수 있으면 애드센스 계정이 달라도 하위 도메인을 사용할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티스토리 블로그로는 지원이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 티스토리가 ads.txt 파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아서 명확하게 설명 드리기는 어렵네요.
‘사이트’ 표의 최상위 뷰에 표시되는 하위 도메인의 차단 관리 기능은 그대로 제공됩니다(예: 위 스크린샷에서 website.blogspot.com).
중요: 이 변경사항은 2023년 3월 20일 이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5. ads.txt
사이트의 ads.txt 상태를 빠르게 보여주는 ‘ads.txt’ 열이 ‘사이트’ 표에 새로 추가됩니다. 이 부분이 뭔지는 몰라도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에는 ads.txt 파일이 없는 상태에서 블로그가 운영되어 광고주들이 사이트에 광고를 넣지 않는 사례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설치형 블로그는 sitemap.xml을 수동으로 생성해서 올려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꺼려졌었답니다. 물론, 이것을 자동으로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도메인의 공개 접미사와 ads.txt 파일 설정과 관련된 내용은 developers.google.com/adsense/platforms/transparent/ads-txt?hl=ko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6. 사이트 검토 시간
초기 검토 중에 사이트에서 발견된 특정 유형의 문제와 관련해 더욱 빠르게 의견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중 일부 개선사항은 계정에 즉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빨라진다니 더 좋은 것 맞겠죠. 사실 알고 보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는데, 구글은 역시 설명이 거창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지난 게시물의 이미지에서 다른 부분 찾기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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