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협동조합 공동마케팅으로 티스토리 교육을 받았다. 2021년도에 김하늘 강사님께 네이버 블로그교육을 배워서 구면이었고 강사님의 열정과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열강 하는 것에 비해 내용을 이해하고 따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컴퓨터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이 없고 그냥 따라서 하는 것은 강의 끝나고 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릴 정도로 나의 컴퓨터 실력과 기억력은 형편이 없었다. 그래도 늦은 나이에 배우겠다고 신청한 교육인 만큼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다. 강의 내내 20개 정도 글을 써야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매주 일상생활이라도 글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계속 단톡방을 통해 글쓰기를 강요(?)한 덕분에 교육받는 한 달 동안 25개의 글을 작성할 수 있었다.
애드센스 광고승인 온탕과 냉탕 사이
1. 애드센스 승인
애드센스 승인을 한 달 만에 받았다. 나름 열심히 30일 중에 25개 이상 글을 작성했는데도 승인이 나지 않아 내가 작성하는 글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왜 승인이 나지 않는지 걱정이 되었다. 강의 때 설명을 들은 대로 구글서치콘솔을 통해 색인생성도 해보기도 하고 작성한 글을 다시 발행을 해봐도 승인이 나지 않았다. 매주 월요일 김하늘강사님의 강의수업 때 왜 승인이 나지 않는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내 티스토리를 검토해 달라고 했다. 강사님이 확인한 내 티스토리는 문제 자체였다. 나는 매일 글 하나씩만 작성하면 다 되는지 알았는데 애드센스 기준에는 전혀 맞지 않는 글을 작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처럼 많은 사진을 사용하였고, 작성한 글자수는 500 ~ 1,000글자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문장이 끝날 때마다 엔터키를 눌러서 너무도 허술한 글만 작성했기 때문이다. 김하늘강사님의 피드백 이후 수정을 하면서 재발행을 하고 드디어 한 달 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2. 애드센스 정지
내가 작성한 글에 광고가 붙는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매일매일 애드센스 수익을 확인하고 0.2$, 0.4$ 등 광고비가 수익으로 눈에 보일수록 아침마다 컴퓨터를 켜면 애드센스 수익부터 확인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익이 확인되지 않았다. 15일 만에 6.67$까지 확인을 했는데 광고도 보이지 않고 수익도 열리지 않았다. 무슨 일이지? gmail을 확인해 보니 내 계정에서 무효트래픽이 감지되어 계정이 30일 동안 일시정지 되었고 이 기간에는 광고가 게재되지 않는다는 메일이 있었다. 내 계정이 정지된 이유는 반복 클릭을 했기 때문이란다. 아뿔싸! 김하늘강사님이 본인 글에 게재된 광고는 호기심에 한 번은 클릭해 볼 수 있어도 절대로 반복 클릭하면 안 된다고 귀에 딱지가 않도록 얘기했는데 나는 호기심이 넘쳐서 두세 번 클릭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직원들이랑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가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다 같이 클릭하도록 얘기를 해서 클릭했던 것이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해서 광고가 중지된 것이다. 메일에는 이번 계정정지는 일회성 조치이며 이의신청을 받지 않고, 30일이 지나면 계정에서 광고게재가 자동으로 된다고 한다. 무지함이 불러온 클릭은 황금알을 낳는 닭의 배를 가른 거와 다를 바가 없다.
3. 애드센스 재개
정확히 30일 만에 애드센스 광고 게시자 계정이 다시 활성화가 되어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무효 트래픽이 계속될 경우 계정이 영구 사용중지와 같은 추가조치도 취해질 수 있단다.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다. 무지로 인해 내 글에 게시된 광고를 클릭해서 어렵게 승인받은 애드센스가 정지되는 일을 겪었던 만큼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내 글을 클릭해서 티스토리 개설 두 달 만에 누적 방문수 8,000명을 돌파했다. 좋은 글만 작성하면 이렇게 많이 찾아주시는데 앞으로는 좋은 글만 작성하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애드센스 승인부터 정지, 그리고 재개까지 지난 두 달 동안 애드센스로 인해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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