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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약속이며 오기 있는 시간.. 그리고 이해하는 과정: 티스토리 수강후기

by 환경교육사 이유미 2023. 1. 27.

정말이지 쉬운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덤벼들었던 거 같습니다. 평소 일기형식의 글을 주로 써왔던 저였기에 그렇게만 쓰면 되는 줄 알았고 그렇기에 별 부담 없이 해볼까? 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일까요? 더디게만 흘러가는 시간이 조금 짜증도 나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 거 같아요.

오월랑공방 이유미 약속과오기이해의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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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하나, 도전하고 보자!

예! 저는 좀 무모한 편입니다. 진즉에 티스토리를 알고 도전해 보려다 말았던 다른 아이디가 하나 있었지만 기억이 안 나서 다시 만들게 되었지요. 사실 티스토리가 뭔지도 모르고 이름이 예뻐서 도전했던 아이디이었기에 제대로 하나 다시 해보자 싶었습니다. 매일 1개의 글을 올리면서도 그렇게만 올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매번 선생님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얻고 수정하는 일이 쌓여갔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으니까요.

둘, 좋아하는 글이 있다.

제가 좋아하는 글 말고 구글이 좋아하는 글이 따로 있음을 서서히 알게 됩니다. 저는 일기형식의 글을 써왔으니 당연히 존칭보다는 평창의 글을 써왔습니다. 예를 들면 ~했다. ~임. 등의 표현이지요. 무릇 이것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보성 글을 좋아하는 구글에게 저는 저만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었던 겁니다. 글자수만 맞추면 되는 거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지요. 제 생각이 짧았던 겁니다. 정보성도 없고 내 마음대로의 글로 어필한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 치는 느낌이었어요. 문이 열릴 리가 없었지요. 그렇게 일기 같은 글도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됩니다. 그렇게 제 글을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셋, 잠깐의 시련

그렇게 노력하기 전에 아주 잠깐이지만 시련을 겪게 됩니다. 존칭이 없던 글을 모두 존칭으로 바꾸며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수정을 많이 한 글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글을 닫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지요. 그날 제 게시글을 3개를 남기고 모두 비공개로 돌려졌습니다. 아쉽게도 그날 밤 구글에서 제 티스토리에 방문했던 모양입니다. 준비중이라 떴던 것이 다른 말로 바뀌었더라고요. 게시글이 부족한 거죠.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게시글이 부족하지 않아도 대부분 일기형식의 비정보성 글이기에 도움이 안 되었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날부터 다시 시작했죠.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넷, 심기일전

그렇게 매일 또는 2~3일에 한 번씩 글을 업로드하기 시작합니다. 나름의 정보성을 갖추고 나름의 편리성을 바탕으로 글을 쓰되 2천 자에 가깝게 글을 작성하고 존칭을 쓰고 꼭 맞춤법까지 진행하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오타는 나오고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 이후 보름쯤 지나고 나서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약간의 오기가 생겼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있었기에 도전했던 것이라 조금 기운 빠지는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내려놓고 선생님 말씀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니 보이더라고요. 바쁘고 정신없다 보니 선생님 말씀을 다 귀담아듣지 못한 제 탓이 젤 크고 자꾸 업그레이드되는 조언들을 따라가느라 힘들긴 했지만 승인이라는 단어 앞에 모두 녹아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저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승인을 받고 제 스토리에 광고가 올라오는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글을 올리지 못하는 건 아직도 할 일들이 많아서도 이지만 정보성에 좀 더 비중을 높이고자 하니 글을 쓰려는 부담감이 조금 높아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관심이 가는 찾아보고 싶어지는 것들을 조합하여 제 글에 녹이려니 생기는 압박감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다섯, 앞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글을 올릴 거예요. 전문적으로 한 가지만 파는 스토리를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 제 일상을 바탕으로 정보를 발산하는 그런 스토리를 꾸며보고 싶어요. 일상이 주는 편안함과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소한 정보와 활동들을 담아볼 생각입니다. 지식스토리는 제가 하지 않아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저는 제 색깔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을 녹여내 보겠습니다. 비록 블로그가 아닌 동영상 교육 중에 짧게 짧게 진행한 수업이었지만 동영상도 블로그도 알차게 안내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학생이지만 앞으로도 알차게 꾸며보도록 할터이니 많은 지도편달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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