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이 난지도 모르고 힘없이 찾았던 수업에서 뜻밖의 소식을 듣고는 어둡고 캄캄한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 “휴”하고 안도의 숨이 나왔으니 정말 기쁜 순간이었다. 함께 블로그 수업을 받던 동료분들은 모두 합격을 한 다음이라 불편했던 마음 뒤에 찾아온 소식은 아마도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느낌!이었다. 내 인생 이렇게 비참하고, 절절하기도 하고 자존감도 떨어져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 픈 시간들이었다고 고백하고 싶어 진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아무튼 처음에는 1일 1포스팅으로 60개 정도 글쓰기를 하였지만, 구글시스템과는 밀당을 해야 하는 관계인가 봅니다. 아니면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하지 않고 잘못한 것들이 많던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였다. 결국은 개운하지 않게 연말을 청산하게 되었고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나의 블로그 성장기
1. 블로그 수업참여 동기
지난해 영상편집 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블로그 교육이 있으니 참여의사를 물어보신 예빛마을 이사장님의 관심으로 나는 컴퓨터 활용 능력이 없기에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일이 많아도 이 좋은 기회를 놓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 감사하게도 내가 학교에 수업을 나가는 일이 아닌 시간에 교육일자를 맞추어 주신 덕분에 나는 수업에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었고, 꼭 무엇을 얻지 않더라도 블로그 시스템이 어찌 흘러가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내 주제를 알고 있으니 말이다.
2. 블로그 선생님의 열정
블로그 수업 중에 뭐니 뭐니 해도 김하늘 대표님의 열정과 능력은 지금까지 닿은 인연 중에 최고였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리라 믿는다. 매 수업시간마다 개인차를 알고 있듯이 세심하게 배려해 주셨고, 한 가지라도 더 알려주시기 위해 애를 쓰셨는데 나는 청개구리처럼 말을 듣지도 않았다. 그리고 나중에 딴소리하기 일쑤였고. 나는 정말 컴퓨터 하고는 친하지 않아서 빨리빨리 알아들을 수가 없는 상태라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나 역시 젊은 날에는 무엇을 하면서 지내고 이제야 후회의 연속인지? 수업이 종료된 후에도 아니 수업이 끝난 뒤에도 카카오를 통해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시는 김하늘 대표님은 정말 멋쟁이라고 확신한다. 이 같이 탁월한 역량을 가진 선생님을 만났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는 행운아이다.
3. 블로그 수학 동료들의 배려와 응원
블로그 수업을 받은 동료들은 하나 같이 수수하고 인정 많은 사람들이었다. 수업을 편하게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애드승인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것도 팀웤이 만들어 준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성격이 다르고 하는 직업군이 다르지만 정말 한 식구처럼 서로 배려하고 염려해주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따뜻한 분위기였다. 한 분 한 분의 질문 속에서 때로는 성장하고. 반성하게 되었으며 맞장구를 치며 살아가는 이유를 느낀 것 같다. 승인을 받기까지 아니 받고도 서로서로를 응원하고 토닥여 주는 모습은 아마 쉽게 어디 가서 느낄 수는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4. 블로그 수업을 위한 장소와 먹거리 지원
영상교육, 블로그 수업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탁월한 리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이런 현실에 맞는 교육을 공동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업무는 물론 교육장소와 교육 때마다 점심과 간식을 준비해 준 예빛마을 윤자 이사장님께 진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다 감내하시며 교육생에게 따뜻한 건강식을 챙겨주신 그 고마움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맛있는 식사 때문에 더욱 화합하고 친근함이 배가 되었다는 마음도 들었고, 미안함도 있었다. 리더는 아무나 되는 것도 아니지만 또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윤자 이사장님을 통해서 알게 된 것 같다. 그 외 수업 시 필요한 간식을 준비해주신 동료님들도 있어 먹는 즐거움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5. 블로그 시스템 점검사항
승인이 나지 않으니 나중에는 나의 주제를 파악 못한 미안함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공감 하트를 받기 위해 모바일에서 쓴 글들을 발행한 이유일까? 글이 생성되지 않는 이유를 클릭해보니 모바일 사용함 URL 소스가 들어 있었다. 나중에는 비공개로 전환하고 저장하는 쪽으로 수정을 하였다. 다른 동료들이 한분씩 팡파르를 울리는 다음부터는 잘 알지도 못하는 구글서치콘솔 창을 열어 몇 가지를 살펴보았다. 어차피 아는 것은 없지만 그동안 수업시간에 익힌 내용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등 그런데 어느 부분에선가 목차를 정리하다 보니 글 쓰기 한 번이24번 뒤에 26번의 글이 링크되어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삭제한 글도 없는데 말이다. 아님 처음에 썼던 글을 중간중간 수정하는 횟수가 많고, 재발행한 것이 문제를 일으킨 것인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글 내용이 퀄리티가 낮은 이유인지? 구조화 형식의 글을 처음에는 많이 쓰지 않았다가 차후에 수정을 여러 개 하였는데 그런 이유가 승인으로 연결이 되었는지 난 모르지만 아무튼 승인이 나지 않은 이유로 나의 글쓰기를 클릭하여 맞춤법을 수정하고, 글을 수정하고, 서치콘솔에 들어가 사이트를 점검하고, 애드센스에 가서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나름대로 교육을 받는 동안은 바쁘게 보낸 것 같다.
6. 애드센스 승인은 또 다른 시작
승인이 나기까지 제일 애가 타고 안절부절못하신 분은 김하늘 대표님이시라는 것을 처음에는 몰랐지만 후반쯤에는 느낄 수 있었다. 직접 전화를 주시면서 이것저것 점검을 해주시고 코치를 해주셨음에도 이행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이 지면을 통해서라도 감사한 마음과 너무나 송구함이 있기에 인사를 드립니다. 글을 60개 정도는 썼는데 애드센스 사이트에는 늘 준비 중이라는 답변이 바뀌지 않았다. 너무 만만하게 여긴 탓인지 나에게 일침이라도 가하듯이 낭보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리고는 해도 바뀌는 시점이라 마음을 하얗게 비웠다. 애초에 수익형 블로그는 내 실력으로는 바라지도 못할 것이라 그저 먼 훗날을 위해서 글쓰기 연습이 습관이 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주위 동료분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애드센스 승인의 문을 통과했다고 하니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밀리는 것 같아 마음은 암담했다. 이제 와서.그만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 하지만 초심을 잊지 말고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기자고 마음을 다독거렸다. 새해가 들어 새해인사 겸 만나는 교육에도 글을 겨우 2개 정도 발행했으니 승인이 나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엄마가 아파서 좀 늦게 모임장소로 갔었다. 그리고 노트북을 펼쳐놓았는데 김하늘 대표님께서 시스템을 점검하시더니 이게 웬일인가? 애드센스 사이트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준비됨이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주신 숙제를 안 했더니 선생님은 시스템에서 글 쓴 모든 것들을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하셨다니 그것이 신의 한 수였을까? 아무튼 그동안 답답한 가슴이 시원해지는 듯 감정이 올라왔다. 말하지 않더라도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그러기에 더더욱 미안함으로... 죄송합니다. 큰 은혜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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