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교육 보람 있었고, 선생님 열강 감사합니다.
1. 블로그 운영 교육 한번 받아 봅시다
자작마을에서 윤자샘이 전화를 했다. 2021년에 영상편집 교육이 인연이 되어, 올해도 좋은 교육을 한다고 참가하겠냐고 물었다. 배우는 데는 나이 들었다고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하고 선 듯 대답했다. 매주 한 번인데도 일정이 겹쳐 못 가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 지각하기 일수였다. 교육을 맞아주신 김하늘 선생님과의 인연은 2021년에 영상편집 교육을 시작으로 이어 2022년에는 수익형 블로그 교육을 받게 되었다. 열정적이고 광범위한 컴퓨터 지식을 지닌 김하늘 선생님이 교육 사이사이에 컴퓨터 활용 시 모르는 부분을 설명해 주셔서 교육을 재미있게 받았다.
2. 글쓰는 거 글감 구하기 힘들어요
컴퓨터로 제대로된 문서를 생산하거나 글을 써본 게 적은 터라 직접 쓰는 것은 어려웠다. 남들이 써온 것을 받아 보기만 했는데 직접 써보려니 뭔가 기초적인 것들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컴맹탈출을 해보려고 했는데 하루 이틀에 되는 게 아니다. 아무튼 힘든 교육과정이었다. 첫 시간에 블로그 운영기획서를 쓰라는 데부터 이 교육이 나한테 맞는지 의문이 갔다. 회사명? 회사가 없는데요. 여기는 자영업자만 필요한 교육 아닐까? 블로그 운영목적 그냥 일기 쓰듯이 운영하려는데요. ㅎ 타깃고객은? 내 생활인가? 차별화전략은? 아 이런 게 나하고 상관없는 교육이라 생각했다. 그래도 계속 교육을 받다 보니 그런 건 아니었다. 나가 나에 대해 써가고 남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쓰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게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글감이 부족하다. 내가 그간 너무 한가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을 하며 다른 글감을 찾아본다.
3. 애드센스 승인받기 어려워요
같이 교육받는 분들이 쓴 글들을 보다 보면 너무 멋있게들 쓰셔서 부럽기도 하고, 나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게 스트레스로 오기도 했다. 1500자 글을 한번 쓰려면 2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이게 보통일은 아니다. 금방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뭐 나한테 어떤 이익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닌 거 같은데 이렇게 열심히 해야 하나? 그래도 교육을 신청했으니 윤자샘이 밥이라도 먹으러 오라는 말에 점심 먹으러 가다 보니 그 교육이 끝나고 이렇게 교육후기도 쓰게 되었다.
1인 미디어 시대 나를 브랜드하라. 제목이 멋있고, 좋다. 그리고 뭔가 승인이 되면 구글에서 돈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열심히 따라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봤다. 꼭 내가 초등학생이 된 그런 느낌이다. 뭐든지 누구든 배울 때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따라 하기 그래서 익숙해지면 내가 배우면서 잘할 수 있을 때가 오겠지 열심히 안 하면 오래 걸리고 열심히 하면 그 시간이 빨리 오겠지?
4. 애드고시 통과시키느라 선생님 힘드셨죠?
선생님은 우리가 애드센스 승인이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열심히 알려 주셨고, 우리는 거기에 맞춰서 한다고는 했으나 전문적인 그런 것들은 차지하고 시키는 대로도 잘 따라 하지 못했다. 하다 보면 엉뚱한 데로 가있다. 누가 보든 말든 그냥 내 생활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tistory 홈페이지가 27141.tistory.com 이 된 사연을 보면 내가 컴. 맹인게 확실하다. 홈페이지 주소 만들 때 집주소 쓰는 란이 있었는데 거기서 제천시 우편번호를 검색한 게 27141이다. 그게 어찌 잘못되어 홈페이지 주소가 된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김하늘 선생님이 수업 중에 어디 주소를 불러주셨는데 뭐뭐 코마라고 했는데 콤마를 안 찍고 콤마라고 써서 같이 수업 듣는 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적도 있다. 컴.맹이 확실하다. 이 수업 끝나고 시간 내서 진짜 컴맹을 탈출하는 시간을 가져 봐야겠다고 생각해 봤다. 어쨌든 수업은 착실히 이어졌고 나름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려고 했다. 글쓰기에서 본문/소제목/인용구 이런 사 사소한 것들도 잘 못 따라 하니 선생님은 아마도 그러려니 하고 자꾸 반복하시느라 엄청 힘드셨으리라. 사진첨부하는 것도 어렵다. 이미지 캡처하는 법도 배웠는데 무료이미지 사이트에 가서 해야 된다고... 글자수 세는 그런 것도 다모르는 거 투성이다.
5. 애드센스 승인이 났습니다
사진은 한두 장만 글자수는 1500자 이상 작성방법은 본문/제목 1/제목 2/본문 2 순으로 사진은 키워드에 맞게 그리고 글이 관련된 단락에 넣는다. 매일 한 개씩 글을 꼭 써야 한다는 거 이런 것들을 따라 하다 보니 어느 날 애드센스 승인 났다고 알려 주셨다. 글도 잘 쓰지 못했는데 잘 쓰는 사람들 보다 먼저 승인된 걸 보니 미안한 생각이 먼저 들었다. 승인 후에 글을 잘 써서 내가 나의 발전을 위해 계속 써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승인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멀리 세종시에서 오셔서 힘들게 열성적으로 강의해주신 김하늘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교육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공윤희 메니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같이 교육받고 멀리 부산까지 같이 가서 즐겁게 교육일정을 같이 해온 우리 조합원 여러분들 그동안 고생하셨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항상 즐겁고 지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