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첨부할 수 있는 사진의 최대 크기와 용량은 어느 정도 될까요? 미국 여행 중에 촬영했던 사진을 한 번 올려서 테스트를 해 보려고 합니다. 당시가 벌써 6년 전 2016년이었네요. 아주 큰 사진을 업로드해봤는데, 잘 올라갑니다. 일단 한 번 저장을 해보고 추가해 가면서 수정해보겠습니다.
처음 업로드 한 사진의 크기는 가로 6016px X 세로 4016px이었습니다. 하지만, 업로드 후 지금 화면에 보이는 사진은 원본이 자동으로 리사이징 되어 R1280x0.jpeg이라는 파일명으로 생성되었으며 크기는 가로 1280px X 세로 854px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화면을 클릭하여 크게 보기를 하여도 가장자리의 흰 테두리를 제외하면 가로 999px 초과해서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스킨에서만 그런 것인지 티스토리의 모든 스킨에서 그렇게 작동되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스킨을 바꾸어서 확인하니 1280px까지 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해상도가 더 큰 모니터를 사용해봤습니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 원본보다 더 크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우스를 우클릭해서 해당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으면 보이는 화면에서만 크게 늘여서 보여주었을 뿐 실제 가로 픽셀 크기는 1280px이었습니다.
용량의 경우에도 원본은 약 8MB였고, 리사이징 된 사진을 다운로드하여보니 141KB로 줄어있었습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업로드할 때 일일이 리사이징 해서 올리지 않아도 티스토리 서버가 자동으로 이미지의 크기를 줄여서 썸네일로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정해놓은 크기보다 큰 원본은 리사이징 후 별도로 서버에 보관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게시물 수정 모드에서 내가 처음에 첨부했던 사진을 다시 다운로드하여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원본은 약 8MB였는데, 수정 모드에서 보이는 원본은 크기는 가로 6016px X 세로 4016px로 변하지 않았으나 용량은 3.9MB로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편집 화면에서 보이는 최대 크기는 860px입니다. 아마도 블로그를 칼럼으로 나눠 쓰지 않는 스킨에서는 이미지가 860px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킨을 바꾸어서 확인해보니 가로 840px로 보이는 스킨도 있었습니다. 또한, 수정 페이지에서는 그렇지만 현재 사용 중인 스킨에서 일반 사용자가 보는 뷰페이지에서는 가로 740px이 최대 크기입니다. 일부러 클릭해서 보지 않을 것 같은 일반적인 사이트에서는 740px이 적절한 업로드 크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티스토리 보드 내에서 알아서 리사이징을 해주기 때문에 번거롭게 일부러 수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용량이 8MB에서 141KB로 확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화질에 손실을 가져왔다는 뜻이 됩니다. 그럼 화질에 손실을 주지 않도록 리사이징 되지 않도록 미리 가로 1280px로 줄여서 업로드하면 어떻게 될까요? 한번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모든 사진은 아내와의 미국 여행 중에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미국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미국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되실 수도 있겠습니다. 자유롭게 감상하세요. 단, 사진을 다운로드 하거나 퍼가시는 것은 절대 허락하지 않습니다.
업로드 용량은 대략 790KB입니다. 푸핫. 테스트해보니 역시 예상대로였습니다. 용량의 변화가 없습니다. 게시판 보드에서 설정해 둔 가로 1280px의 크기로 업로드하면 리사이징 하지 않고 그대로 업로드해줍니다. 이미지를 첨부할 때 사진작가님들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리사이징 되어서 보이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의미로 보자면 가로 1280px의 크기로 업로드하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이제 대용량 이미지를 한꺼번에 여러 장 첨부해보겠습니다. 당연히 용량을 높여서 테스트해야 하니 가로 1280px로 통일한 이미지를 업로드해보겠습니다. 몇 장까지 가능한지를 테스트합니다. 또는 하나의 게시물에 얼마만큼의 용량까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략 100장이 넘는 사진을 올렸는데, 이상 없이 잘 업로드됩니다. 그리고 용량은 대략 100MB 정도인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티스토리는 2021년12월20일 티스토리 공지 게시판을 통해 "이미지 및 파일 업로드 용량을 10MB에서 20MB로 상향했다."라고 알렸는데 이미지의 경우 전체 용량이 100MB가 되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단, 하나의 이미지 용량이 20MB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업로드 이미지가 20MB이어도 어차피 뿌려주는 화면에서는 리사이징 해버리기 때문에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이미지가 아닌 파일로 첨부한다면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테스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티스토리에 이미지(사진)을 업로드 할 때는 가로 1280px로 줄여서 업로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이상의 크기로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1280px로 리사이징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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