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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사(세종시 장군면 소재) 달집 태우기행사에 다녀왔어요.

by e.스토리 2023. 2. 3.

벌써 오래된 이야기 추억입니다.
세종시에서 블로그 기자단으로 봉사할 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이맘때쯤 있었던 행사 사진을 정리하다가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잠자고 있는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영평사

오늘 날씨가 좀 쌀쌀했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눈도 내렸더라고요. 

얼마 전 아는 지인으로부터 영평사 달집 태우기 행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는 길에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경내에 들어서자 왼편으로 소원지 쓰기 코너가 보였습니다.

벌써 달집 태우기 행사가 한창 진행되었고, 많은 분들이 소원을 담은 글들이 달집에 둘러져 있네요.

어머나? 꼬마아가씨가 새끼를 꼬고 있네요.

아빠가 대견한 듯 지켜보시는 것 같습니다.

윷이야~~ 참 이상하죠?
윷놀이에서 제일 멀리 갈 수 있는 패는 모인데 사람들은 윷이야~ 하고 던진답니다.

오른쪽으로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체험행사를 하는 부스도 보였습니다.

귀여운 꼬마 아가씨 제기를 차고 싶은데 잘 안되나 봅니다.
봉사자 보살님께서 손으로 들고 있을 테니 차 보라고 합니다.
들고 있는 제기를 차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지... 그냥 지켜보고만 있네요.

바로 옆에서는 귀여운 소년들이 딱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뭔가 잘했나 봐요.
선물을 받으며 즐거워합니다.

아주머니들 웃음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아저씨(?) 한 분이 부침개를 노련한 솜씨로 뒤집고 계셨습니다.
우와~~~ 요리 좀 하셨나 봐요.
배가 슬슬 고파오네요.
쩝. 마침 주머니에 현금도 없고 ㅠㅠ

대웅전 마당 가운데에서는 널뛰기도 한창이네요.
저도 해봤는데, 처음에 다리가 뻣뻣해서 잘 안되더라고요.

쥐불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저거 하다가 옷에 구명이 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다른 한쪽에서는 연날리기도 한창입니다.
쥐불놀이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준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우와... 아이와 아빠가 즐거워하네요.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곧이어 떡메 치기 체험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른 두 분이 먼저 시범을 보인 후 아이들이 체험을 해 보고 있네요.

행사 중간에 경품권 추첨도 있었습니다.
푸짐한 잔치네요.
자리를 옮겨 개울 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떡꼬치를 은박지에 싸서 구워 먹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오늘 날이 추워서 그런지 군밤을 보니 정말 먹고 싶은 생각이 더 많았어요.

쭈뼛쭈뼛 눈치만 보다가 그냥 사진만 찍었어요.
사람들이 몰려있는 자리를 떠나 잠시 경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대웅전에서 바라보이는 산 쪽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오랜만에 보는 장독대입니다.

줄 세워져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까요?

시민 한 분이 조심스럽게 달집에 소원을 끼워 넣고 계십니다.

무슨 소원인지 몰라도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올 해에도 정월 대보름날
(영평사는 2월 5일에 행사)이 되면,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추어
달집 태우기를 한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 044-857-1854

영평사 달집태우기
마지막 사진은 불교신문 영평사 소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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